정말 오랫동안 별다른 뽐뿌를 안받고 살아왔다.
베사를 1년이 넘도록 잘 쓰고 있지 않은가! 3개월에 한번씩 카메라를 갈아치우던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뭐 카메라 뽐뿌를 피해사는 대신 엄한 지름신이 강림하여 괴롭히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은
정말 정말 정말 잘 이겨냈다. (물론....시계 질러버린것은....어쩔 수 없었다. ㅠ.ㅠ)
그런데 이번에 정말 생각지도 못한 뽐뿌를 받고야 말았다.
남자의 3대 놀이감이 뭔지 아는 사람?
바로 카메라, 자동차, 오디오다.
이중에서 돈이 제일 많이 드는것은?
모르는 사람은 차라고 대답한다. 쫌 알면 카메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정답은 오디오다.
오디오란게 참 묘해서 한번 좋은 시스템으로 소리를 들어버리면 귀가 트여 버리는데(득음...??)
그러고 나선 그것보다 안좋은 장비는 쓸 수가 없게된다. 이거...카메라 바꿈질보다 더 심한 뽐뿌가 된다.
예전 PC용 스피커로 바꿈질을 하던 시절 없는 돈에 캠브리지 사운드웍스의 DTT2500(세계최초의 돌비5.1 지원
PC 스피커였다.) 을 지르고 행복해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하이파이로 넘어가지 못한것은 음악취향이
대충 재즈와 팝,락이었기 때문이고 결정적으로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학생때니까...)
취업하고 나서 PC용 스피커를 새로 구하면서 그란츠의 F1&300T를 40가까이 주고 구입했는데
그당시 나의 취향으로 보자면 하이파이 AV로 갔어야 한다. 그럼에도 난 그래봤자 PC용에 업글이 불가능한
그란츠 일체형을 샀다. 이유는? 돈생겼다고 업글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게 하이파이란걸 아니까....
그래서 한 4년 잘 들었다. 음악은 별로지만 뭐 거의 영화보는 용도로 썼으니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최근 클래식을 듣기 시작하면서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
중음이 빈약한 DTT2500으로 듣기도 힘들고 뭔가 선명한 느낌이 없고 서브우퍼없이 프론트만으론
밍숭밍숭한 그란츠도 음악듣기가 영 괴로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근 2주넘게 머리속에 스피커와 앰프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와싸다에 상주하며 온갖 정보를 습득하던중 얼마전엔 테라진공관앰프와 마샬 MK2 스피커를 일괄로
예약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으나..... 정신 차리고 예약 취소했다.
그리고 맘을 다잡으려 했으나...그게 쉬워야지.
결국 결국....진식님한테 괴짝 스피커 한조를 받아오고 옥션에서 나름 입문용 명기라고 하던 인켈 AX-7R을
구입했다. 방에 놓을자리도 마땅치 않은데.....
결국은 이상황이다. 뭐 어쩌겠는가. 지를걸 참고 살면 병되는 법이니....
한번 시작했으니 이젠 차곡 차곡 지르는 수밖에 없다.
CD PLAYER가 우선 급하고 그 뒤엔 내 성향에 맞는 스피커를 찾아야 한다. QUAD나 MISSION같은
영국계 스피커가 맞을것 같은 느낌이고 국내 최고의 오디오 평론가가 직접 만든다는 SOM도 궁금하고...
그래도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을 짱짱하게 울려주는 앰프와 스피커를 보니..맘이 편해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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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저는 득음해버렸...ㅠㅜ 1억 5000 이하는 잘 안들리네요...ㅋㅋㅋ
뽐뿌나 드리고 가야겠다...
인터넷에 Aura note 라고 검색해보세요... 하이엔드 오디오계의 지존이신 분들도
하나같이 인정하는 가격 대비 최고의 최강유닛이지요... 컴퓨터 연동도 되고...^^
저도 계속 뽐뿌 받고 있는데... 스피커 살 돈이 없어서 참고 있네요....ㅎㅎㅎ
우리 스피커 계나 한번 꾸려볼까요??...ㅎㅎㅎ
아.. 사람들이 왜 이래..
오디오.. 좋긴 한데.. 그게 끝도 시작도 없잖아요..
흐흐흐 저희 집에 한번 놀러오세요...
사운드포럼의 스피커 비발디 작은 진공과 앰프 다윗 둘의 조합은 정말 깨끗하고 괜찮습니다.
다윗이라 이름붙은 진공과 앰프는 테라와는 비교가 되지않는다며 매니아들이 침을 튀기내요
아큐톤이나 스카닝 스캔스픽등의 고급 유닛들을 왠만큼 콘트롤해내는 미니 진공관 앰프라네요
스피커는 정말정말 깔끔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정확한 저음을 들려주네요...
뽐뿐지 염장인지 설레발인지 모르지만 암튼 글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끄적거리게 됬네요
아차 가격대가 좀 저렴합니다.
둘합쳐 130 이면 충분합니다.
유명 브랜드 3-4백만원대도 부럽지 않네요
ㅠ.ㅠ
얻어온 궤짝스피커에 어제 나름 비싼선과 플러그 물려주고 '오..좀 괜찮아진듯?' 하고 있는 판이었는데...
쿼드나 퀘이사 중고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와싸다 장날이던가...에헤라~
상기 포스팅이 주간 쇼퍼홀릭 리포트에 소개되었습니다~!